사우스햄튼 떠날 슈나이들랭, 얼마나 경쟁력 있나?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6.28 07: 47

사우스햄튼과 7년을 함께 한 모르강 슈나이들랭(26)이 결별을 준비하고 있다.
이제는 떠날 때다.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슈나이들랭이 발전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슈나이들랭은 사우스햄튼을 떠나 프리미어리그 톱 수준의 클럽으로 이적하려고 한다.
슈나이들랭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주목을 받는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엄청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 아스날, 리버풀, 토트넘 등에서 영입 의사를 드러내고 있다.

슈나이들랭도 사우스햄튼을 떠날 의사가 있다. 이미 루크 쇼, 아담 랄라나, 데얀 로브렌, 리키 램버트, 칼럼 챔버스 등이 사우스햄튼을 떠나는 것을 지켜본 슈나이들랭은 몇 차례 사우스햄튼에 이적을 양보했다. 그러나 이제는 다르다. 슈나이들랭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원하고 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슈나이들랭은 톱 수준의 미드필더들이 세운 2014-2015 시즌 기록과 큰 차이가 없었다. '스카이스포츠'는 네마냐 마티치(첼시), 페르난디뉴(맨체스터 시티), 프란시스 코클랭(아스날) 등과 비교했는데, 태클을 비롯해 가로채기, 패스 정확도, 키 패스, 득점 및 어시스트에서 더 높거나 대등 이상의 모습을 보였다.
슈나이들랭을 강하게 원하고 있는 맨유의 미드필더와 비교하면 더욱 압도적이다. 슈나이들랭은 달레이 블린트와 마이클 캐릭보다 경기당 태클, 키 패스에서 모두 앞섰다. 패스 정확도는 블린트보다 앞섰고, 캐릭보다 0.3% 떨어졌다. 가로채기는 블린트보다 조금 떨어졌다. 그러나 득점에서는 4골을 기록해 블린트(2골), 캐릭(1골)보다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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