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마리아, 맨유와 결별?...카바니와 맞교환 추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6.28 08: 0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앙헬 디 마리아의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디 마리아가 1시즌 만에 맨유와 결별하게 생겼다.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맨유 루이스 반 할 감독이 디 마리아와 파리생제르맹(PSG)의 스타 에딘손 카바니를 맞트레이드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2014-2015 시즌을 앞두고 야심차게 디 마리아를 영입했다. 프리미어리그 사상 최고 이적료인 5970만 파운드(약 1053억 원)를 투자했을 정도로 기대치가 높았다. 디 마리아는 이적 직후 맨유의 기대를 충족하는 듯 했지만, 마음을 사로잡지 못하고 애물단지 취급을 받고 있다.

맨유와 디 마리아의 사이가 조금 틀어지면서 바르셀로나, PSG, 바이에른 뮌헨에서 디 마리아를 원한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하지만 맨유 경영진은 디 마리아를 팔 마음이 없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디 마리아가 다음 시즌 부활에 도전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카바니가 매물로 나온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전방 공격수를 새롭게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계속 보이고 있는 맨유로서는 카바니의 영입은 반길 일이다. 게다가 카바니의 이적료도 5000만 파운드(약 881억 원)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어 맞트레이드도 가능하다.
카바니도 PSG 잔류보다 맨유에서 뛰는 것을 선호할 가능성이 크다. PSG 이적 이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 밀려 최전방 공격수로 뛰지 못하고 있는 카바니는 자신의 역할에 대해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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