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커친 대주자' 강정호, 4타수 무안타…타율 .268(종합)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6.28 08: 53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대주자로 나와 홈을 밟았다. 타석에서는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다.
강정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대주자로 출전했다. 시즌 20번째 득점에 성공했지만 타석에서는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2할7푼4리에서 2할6푼8리(179타수 48안타)으로 하락했다.
1회말 1사 1루에 훌리오 테에란과 상대하다 팔꿈치에 공을 맞은 앤드류 맥커친의 대주자로 출장한 강정호는 수비에서 3루수 자리를 지켰다. 타순은 매커친의 자리인 3번이었다. 4번 스탈링 마르테의 좌전 적시타 때 나온 좌익수 켈리 존슨의 송구 실책에 3루까지 간 강정호는 페드로 알바레스의 2타점 2루타에 홈을 밟았다.

첫 타석은 2회말에 있었다. 상대 선발 테에란과 만난 강정호는 1사에 스트라이크 하나를 흘려보낸 뒤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으나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4회말 2사 1루에는 초구에 들어온 슬라이더를 받아쳤지만 3루 땅볼에 그쳤다.
6회말에도 2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똑같이 3루 땅볼에 그쳤다. 8회말이 마지막 타석이었는데, 1사 1루에 슈거 레이 마리몬을 상대한 강정호는 이번에도 3루 땅볼을 쳤고 그것이 병살로 연결되며 타격이 끝났다. 수비에서는 큰 실수 없이 무난하게 경기를 마쳤다.
한편 비로 인해 잠시 중단되기도 했던 이날 경기에서 피츠버그는 애틀랜타에 8-4로 승리했다. 2연승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피츠버그는 42승 32패가 됐다. 5연패에 빠진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 애틀랜타는 40패(35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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