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의사, 건강한 여성 안락사 고려해 논란...이유는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6.28 18: 12

벨기에의 한 의사가 젊고 건강한 사람에게 안락사할 수 있는 선택권을 부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8일(한국시간) 한 의사의 이야기를 다뤘다. 이 의사는 24세인 환자 로라를 안락사 시킬 계획을 갖고 있었다. 이유는 단지 하나. 그녀가 자살을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이 전부였다.
벨기에에서는 하루에 5명 정도가 의사를 찾아 안락사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들은 일반적으로 질병을 겪고 있는 환자들이다. 이 의사는 아무런 병이 없는 사람을 안락사 시키려고 해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로라는 자신의 어린 시절 술을 많이 마셨던 아버지로 인해 고통을 받았고, 자살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이르러 의사를 찾았다. 그녀가 벨기에 언론에 이 이야기를 공개하면서 안락사를 도우려 했던 의사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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