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김준태, 프로 데뷔 2번째 포수 선발 출장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6.28 16: 31

롯데 자이언츠 포수 김준태(21)가 시즌 처음이자 프로 데뷔 후 2번째로 선발 포수 마스크를 쓴다.
롯데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포수 강민호 대신 김준태를 8번 겸 포수로 선발 라인업에 투입했다. 강민호는 전날(27일) 경기 도중 스윙 후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김준태는 우투좌타 포수로 2012년 롯데에 육성선수로 입단했다. 2013년 선발 출장한 기록이 1경기 있다. 지난해 2군 주전 포수로 활약했다. 롯데는 지난 20일 1군에서 말소된 안중열이 복귀 날짜를 채우지 못해 이날 김준태 한 명으로 포수를 운영하게 됐다.

김준태는 실제 나이가 빠른 1994년생으로 28일 넥센 선발로 나서는 한현희(22)와 경남고 투포수 배터리를 이뤘던 동기다. 김준태는 경기 전 "어제 선발 출장 이야기를 듣고 밤새 2시간 동안 (한)현희 투구 영상만 봤다. 긴장되지만 이길 수 있는 경기로 이끌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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