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외야수 민병헌이 갑작스럽게 햄스트링으로 도중 교체됐다.
민병헌은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 우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출전했으나 3회부터 수비수로 나서지 않았다.
민병헌은 1회초 중전안타를 때리며 타격감을 이어갔다. 그러나 경기전 허벅지에 묵직한 느낌을 받았고 결국 미세한 통증을 호소했다. 김태형 감독은 선수보호 차원에서 정진호로 교체했다.

한편, 부상으로 빠져있는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는 캐치볼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27일 20m거리에서 30개를 던졌고 이날은 같은 거리에서 31개를 소화했다. 두산측은 "현재 통증 없는 상황으로 향후 단계별로 캐치볼 거리와 투구수를 늘려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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