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우완 사이드암 한현희가 한 달 만에 승리 요건을 채웠다.
한현희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이닝 6피안타 6탈삼진 2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에서 부진했던 한현희는 지난달 27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승리 요건(7승)을 갖췄다.
한현희는 1회 삼자 범퇴를 기록했다. 2회도 롯데 중심 타선을 범타 처리하며 깔끔하게 시작했다. 2회까지 투구수가 18개로 다른 때의 한 이닝 투구수와 비슷했다.

3회 위기가 왔다. 1사 후 김준태, 오윤석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한현희는 흔들리며 아두치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그는 1사 만루에서 김문호를 루킹 삼진, 황재균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위기를 넘겼다.
한현희는 4회 1사 후 박종윤의 뻗은 타구를 잡으려던 스나이더가 놓치고 넘어지면서 3루타가 되자 오승택 타석에서 폭투를 범하며 실점을 허용했다. 한현희는 이후 오승택을 헛스윙 삼진, 이우민을 투수앞 땅볼로 아웃시켰다.
5회에는 선두타자 김준태가 2루수 왼쪽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한현희는 오윤석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으나 아두치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다시 득점권에 주자를 보냈다. 한현희는 김문호를 중견수 뜬공, 황재균을 3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한현희는 팀이 6-1로 달아난 6회 1사 후 박종윤에게 우익수 오른쪽 안타를 내줬다. 그는 2사 1루에서 이우민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그는 2사 1,2루에서 김준태를 삼진 처리하며 불을 끈 뒤 6-1로 앞선 7회말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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