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태균(33)이 4경기 연속 홈런을 쳐냈다.
김태균은 2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3-2로 앞선 7회 2사 2,3루에서 켈리를 상대로 좌중월 3점포를 쳐냈다. 4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16호 홈런. 2-2으로 맞선 7회 2사 만루에서 켈리의 보크로 1점을 낸 한화는 김태균의 결정적인 한 방이 터지며 6-2까지 도망갔다.
김태균의 4경기 연속 홈런은 개인 최다 타이 기록이다. 김태균은 2004년 7월 29일 대전 SK전부터 8월 1일 대전 현대전까지, 그리고 2009년 7월 5일 대전 KIA전부터 7월 10일 잠실 LG전까지 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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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