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연속포’ 김태균, "앞으로 더 나은 모습 보이겠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06.28 20: 49

개인 타이 기록인 4경기 연속 홈런포를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끈 김태균(33, 한화)이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김태균은 2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3-2로 앞선 7회 2사 2,3루에서 SK 선발 메릴 켈리의 빠른 공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결정적인 3점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6-3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3번에 배치된 김태균은 좀처럼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하며 고전했으나 결정적인 순간 빛나며 최고의 해결사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로써 김태균은 4경기 연속 홈런포로 가파른 6월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 후 김태균은 "앞에서 좋은 찬스가 있었는데 기회를 살리지 못해 마음이 무거웠었다. 홈런을 치기 전에 타석에서 실수하지 말고 더 집중하자고 쳤던 것이 주효했다. 현재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선수들이 모두 열심히 잘해주고 있고 나도 앞으로 더 나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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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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