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래, "오르샤, 매 경기 장점 보여주고 있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6.28 21: 10

"매 경기마다 본인의 장점을 보여주고 있다."
노상래 감독이 지휘하는 전남 드래곤즈는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 전북 현대와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전남은 전반전에 오르샤와 이종호가 연속골을 넣어 앞서갔지만, 후반전에 2골을 내리 허용해 승리를 놓쳤다. 7승 6무 5패(승점 27)가 된 전남은 4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만난 노 감독은 "전체적으로 우리와 전북 모두 좋은 경기를 했다. 우리가 2골을 먼저 넣은 뒤 많은 찬스가 있었다. 그러나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찬스를 살렸다면 더 좋은 결과를 얻었을 것이다. 그래도 승점 1점을 획득한 점은 선수들에게 고생하고 수고했다는 말을 하고 싶다. 다음 경기가 있는 만큼 잘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경기 초반 전북을 상대로 경기를 주도한 전남은 연속골을 넣어 2-0을 만들었다. 이에 대해 노 감독은 "전북이 공격적으로 나올 것을 알고 준비했다. 상대 투톱의 위력이 좋은 만큼 최대한 공이 투입되지 않도록 하려고 했다. 투입이 되더라도 이어지는 상황에 대해서도 대비했다. 후반 중반까지 그런 장면에서 선수들이 역할을 잘 소화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4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전남의 상승세를 이끈 오르샤에 대해서는 "매 경기마다 본인의 장점을 보여주고 있다. 주중과 주말에 경기를 계속해서 체력적으로 어려울 수 있지만 잘 극복할 것이라고 믿는다. 지금보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우리가 돕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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