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사구 출루+시즌 5호 도루… 8회 대타 교체(1보)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6.29 04: 58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고 8회 대타로 교체됐다.
강정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사구 1도루 1삼진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1회말 1사 후 첫 타석에서 알렉스 우드의 2구째 패스트볼(89마일)을 몸에 맞아 출루했다. 2사 후 스탈링 마르테의 타석에선 재치 있게 2루를 훔치며 여유 있게 세이프됐다. 시즌 5번째 도루를 성공시키며 득점권에 진루했다. 하지만 마르테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엔 실패했다.

3회말 2사 후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선 2B2S 카운트에서 우드의 낮게 떨어지는 5구째 너클 커브(81마일)에 방망이를 헛돌리며 삼진을 당했다. 팀이 0-1로 뒤진 6회말 2사 후엔 우드의 4구째 너클 커브(81마일)를 잘 밀어 쳤으나 우익수 정면으로 향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피츠버그는 0-2로 뒤진 8회말 2사 2루 강정호 타석에서 페드로 알바레스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대타 알바레스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강정호는 안타를 날리지 못했지만 3루 수비에선 안정감을 자랑했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4회초 1사 2,3루서 자니 곰스의 3루 땅볼 타구를 잡아 침착하게 홈으로 송구하며 3루 주자 크리스 존슨을 홈에서 아웃시켰다.
한편 피츠버그는 9회가 진행 중인 현재 애틀랜타에 0-2로 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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