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체흐 대체자로 베고비치 선택...이적 초읽기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6.29 07: 49

페트르 체흐(첼시) 대신 아스미르 베고비치(스토크 시티).
첼시가 체흐를 완벽하게 대체할 선수를 골랐다.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첼시가 스토크 시티의 골키퍼 베고비치의 영입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아스날로 이적이 유력한 체흐 대신 베고비치를 선택했다.
스토크 시티와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은 베고비치는 여러 클럽들의 타깃이 됐다. 아스톤 빌라의 경우 지난주에 베고비치를 영입하기 위해 스토크 시티에 이적을 제안했다가 퇴짜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첼시는 달랐다. '스카이스포츠'는 "베고비치가 다수의 클럽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첼시가 베고비치의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며 "체흐의 아스날 이적이 완료되기 전에 이적이 성사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2010년 포츠머스에서 스토크 시티로 이적한 베고비치는 2010-2011 시즌부터 스토크 시티의 주전 골키퍼로 성장했다. 이후 꾸준한 활약을 펼친 베고비치는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인정을 받는 골키퍼가 됐다.
그런 베고비치가 스토크 시티를 떠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잭 버틀랜드가 있기 때문이다. 잉글랜드 21세 이하 대표팀의 골키퍼인 버틀랜드는 베고비치가 이적하지 않을 경우 임대를 떠나려고 했다. 그러나 베고비치가 첼시로 이적할 경우 스토크 시티의 골문은 버틀랜드가 책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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