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손' 곤살로 하라(칠레)가 최악의 국면을 맞게 됐다.
남미축구연맹은 경기 도중 비신사적인 행위를 저지른 하라에게 3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내리고 칠레축구협회에는 7500달러(약 840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에 따라 하라는 내일 열리는 페루와 준결승전은 물론 준결승 결과에 따른 3-4위전 또는 결승전에도 나서지 못하게 됐다.

지난 25일에 있었던 우루과이와의 코파 아메리카 8강전에서 하라는 후반 17분 에딘손 카바니를 추행해 논란이 됐다.
오른손을 카바니의 항문에 집어넣는 장면이 그대로 발각됐다. 이해할 수 없는 하라의 행동으오 당시 화가 난 카바니는 그의 뺨을 때린 후 이날 경기 두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을 당했다.
결국 우루과이는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채 칠레에 0-1로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하라는 현재 소속팀 마인츠05에서 방출되어 위기에 몰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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