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프리뷰] 임준혁 VS 유먼, 중위권 맞대결 승자는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6.30 06: 50

중위권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가 맞붙는다. 3연전 첫 경기서 누가 웃을 수 있을까.
KIA는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 임준혁(31)을 선발 등판시킨다. 임준혁은 올 시즌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9경기서 3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5.27을 기록 중이다. 선발로는 4경기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6.23을 마크하고 있다.
KIA는 올 시즌 11명의 투수들이 선발 등판했다. 여러 선수들이 기회를 얻고 있는 가운데, 임준혁도 김기태 감독이 주목하는 선발 자원 중 하나다. KIA는 선발 투수들을 철저히 관리하며 상황에 맞게 등판시킨다. 그러다보니 임준혁도 지난달 31일 광주 NC전 이후 오랜 만에 선발 등판 기회를 가진다. 임준혁은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 5월 26일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좋은 기억이 있다.

KIA에 1.5경기 차로 앞선 5위 한화는 쉐인 유먼(36)을 마운드에 올린다. 유먼은 올 시즌 15경기 선발 등판해 4승 5패 평균자책점 4.52를 기록하고 있다. 눈에 띄는 성적은 아니지만 6월 들어 4경기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3.20으로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특히 5월까지 56⅓이닝 동안 34개의 사사구(31볼넷)를 내줬지만 6월에는 25⅓이닝 동안 5사사구(4볼넷)만 허용하고 있다.
유먼은 올 시즌 KIA를 상대로는 첫 선발 등판이다. 국내 무대 데뷔 후 KIA 상대 9경기에선 4승 1패 평균자책점 3.00(57이닝 19자책)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날 광주 지역에 비가 내릴 것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 경기 진행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이번 3연전을 통해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도 있다. 과연 그 3연전 첫 경기서 누가 미소 지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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