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풀세트 혈투 끝 윔블던 1회전 탈락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6.30 08: 00

한국 테니스 에이스 정현(19, 세계랭킹 79위)이 윔블던 테니스대회 첫 판서 아쉽게 탈락했다. 
삼성증권의 후원을 받는 정현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메이저대회 윔블던 남자 단식 1회전서 피에르-위그 에베르(151위, 프랑스)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2-3(6-1, 2-6, 6-3, 2-6, 8-10)으로 역전패했다. 
무려 3시간이 넘는 혈투를 펼친 정현은 1세트서 상대 서비스게임을 두 차례나 잡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2세트서 상대의 강한 서브와 스트로크에 흔들리며 범실을 자초, 세트를 내줬다.

3, 4세트서도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정현이 3세트 2-2서 네트 플레이와 강력한 서브로 연속 3게임을 따내며 재차 앞섰지만 4세트에선 초반부터 끌려간 끝에 마지막 세트서 승부를 가리게 됐다.
정현은 초반 4-2로 달아나며 메이저대회 첫 승이 눈앞으로 다가온 듯했다. 그러나 내리 3게임을 내주며 4-5로 전세가 뒤집어졌고, 끝내 8-10으로 패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로써 지난 2008년 US오픈 이형택 이후 한국 선수로는 7년 만에 메이저대회 본선 승리를 노렸던 정현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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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테니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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