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회, 8월 30일 새 회장 선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6.30 15: 39

대한유도회가 최근 산하 연맹 회장을 폭행해 물의를 일으킨 뒤 자진 사퇴한 남종현 전 회장의 후임을 뽑기 위한 임시대의원총회를 8월 3일 치르기로 했다.
대한유도회가 30일 오후 제35대 집행부 제6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새 회장 선거 일정을 확정하고, 최근 유도계에서 발생한 여러 사건들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는 차원에서 자정결의문을 채택했다.
남종현 전 회장은 지난 19일 산하연맹회장을 폭행한 사건으로 인해 26일 회장직을 자진 사퇴했다. 24일에는 경찰청을 통해 전국체전 유도 종목에 무자격 선수를 부정으로 출전시키고 승부조작, 공금횡령 등을 한 혐의로 안병근, 조인철 용인대 유도경기지도학과 교수 등 40명의 유도인들을 적발돼 유도계에 충격을 안겼다.
한편 대한유도회는 이사회에서 최근 잇달아 터진 남 전 회장의 폭력 행위와 임원들의 비리 사건을 반성하면서 자정 결의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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