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히메네스, 볼넷 없어도 괜찮아”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6.30 17: 28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새 외국인 선수 루이스 히메네스(27)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히메네스는 10경기에서 타율 3할2리, 2홈런 1도루 10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 볼넷이 하나도 없는 것이 불안요소로 지적되고 있지만, 한 경기 평균 1타점으로 팀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에 양 감독도 히메네스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친화력 역시 좋은 편이다. 양 감독은 30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히메네스에 대해 “이제 엔트리에 있는 선수들 이름을 외울 정도가 됐다. 성격도 활발한 편이다”라고 한 뒤 볼넷이 없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겠냐는 질문에 “볼넷 없어도 아직은 크게 문제가 없다”며 괜찮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주 NC전 위닝 시리즈 역시 히메네스의 공이 컸다. 히메네스는 이 3경기에서 12타수 3안타 6타점으로 NC를 괴롭혔다. 양 감독은 “히메네스가 필요할 때 타점을 올려줘서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살아난 것 같다”며 히메네스의 타격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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