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복귀' 박석민, 개인 2번째 2번 선발 출장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6.30 17: 52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박석민이 1군 엔트리 복귀와 동시에 2번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삼성은 30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의 선발 라인업에서 박석민을 2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시켰다. 박석민은 지난 18일 왼 허벅지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12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중심 타선이 잘 해주고 있고 6번은 이승엽이라 박석민을 7번에 넣을까 하다가 상대 피어밴드가 좌완 투수라 2번에 박석민을 넣고 구자욱을 7번에 넣었다"고 설명했다. 박석민은 지난 17일 대구 두산전에 이어 개인 2번째 2번 선발 출장이다.

류 감독은 "우완 투수일 경우 박석민이 7번에 들어갈 수도 있다. 자존심이 상할 수도 있지만 계속 중심타선에 있다가 한 번쯤 내려가면 마음이 가벼울 수 있다. 스스로의 타율도 그렇게 좋지 않으니 이해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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