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겸 사업가 홍석천과 '신흥 강자' 장진우이 쉽지 않았던 창업기를 공개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 385회는 '1인기업 성공시대 편'으로, 요식사업으로 이태원을 평정한 홍석천, 장진우가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홍석천은 커밍아웃 이후 집을 판 돈으로 첫 이태리 레스토랑을 오픈했지만 14개월동안 월 1,000만원 가량 매달 적자를 냈고, 밤무대DJ로 번 수익으로 직원들 월급을 주기도 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는 "찾아온 손님 중에 나를 보고 '게이바'로 오인해 나가는 손님도 있었다"며 "하지만 실패한 사람으로 남기 싫어 오기로 버텼다"고 말했다.

장진우 역시 오랜 기간 적자운영으로 인해 자신의 전공인 피리를 불고 포토그래퍼로 일하며 사업자금을 충당했다고 밝혔다.
'택시'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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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