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이 휴업을 가졌다. 한신 타이거즈는 6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한신은 30일 일본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원정경기에서 3-4로 패했다. 최근 6연승 행진이 야쿠르트에 의해 꺾였다. 21세이브로 센트럴리그 구원 1위를 달리고 있는 오승환도 팀의 패배와 함께 하루 휴식을 취했다.
한신은 4회초 도리타나 다카시의 2타점 2루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4회말 야쿠르트 4번 하타케야마 가즈히로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추격을 허용했다. 야쿠르트는 6회말 오비키 케이지의 2타점 2루타가 터지며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한신은 8회초 2사 2루에서 도리타니의 1루 내야안타와 함께 상대 실책을 틈타 2루 주자 아라키 후미야가 홈으로 들어와 3-3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8회말 '필승조' 후쿠하라 시노부가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오비키에게 중전 안타로 결승타를 맞았다.
한신은 9회초 야쿠르트 마무리 토니 바넷에게 삼자범퇴로 물러났고, 오승환의 등판 기회도 찾아오지 않았다. 한신의 패배는 지난 14일 오릭스 버팔로스전 이후 16일 만이다. 시즌 36승34패1무가 된 센트럴리그 1위 한신은 이날 승리한 2위 요미우리 자이언츠(37승37패)에 1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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