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프리뷰] 로테이션 지킨 우규민, 팀-개인 3연승 도전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7.01 11: 51

우규민(30, LG 트윈스)이 우천취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로테이션을 지키며 팀의 연승을 위해 나선다.
LG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 선발로 우규민을 예고했다. 전날 선발로 임정우를 예고했던 LG는 지난달 30일 경기가 우천취소되자 임정우 투입을 하루 미루는 대신 우규민의 로테이션을 지켜줬다.
우규민은 올해 8경기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서 2연승 중인 우규민은 12⅔이닝 동안 3실점해 2연승했다. 시즌 WHIP도 1.15로 안정적이다. 올해 두산전 등판은 아직 한 번도 없었다. 승리투수가 된다면 팀과 개인 모두 3연승이 된다.

이에 맞서는 두산 선발은 앤서니 스와잭이다. 국내에서 처음 선발로 나왔던 24일 잠실 SK전에서 스와잭은 5이닝 8피안타 1탈삼진 2볼넷 5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2회까지는 빠른 볼카운트에 공략당하며 5실점했지만 3회부터 5회까지 3이닝 동안은 변화구 비율을 점차 늘리며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이틀 연속 쉬며 양 팀 불펜은 완전히 충전된 상태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 야수들에게도 꿀맛 같은 하루 휴식이었다. 특히 몸에 맞는 볼 15개로 이 부문 리그 1위였던 양의지의 몸 상태를 걱정했던 두산은 안방 부담도 조금은 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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