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프리뷰] ‘SK 킬러’ 정대현, 또 SK 공포될까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07.01 05: 29

좋은 기억이 있는 경기장에서 시즌 4승에 도전한다. SK 킬러로 공인되고 있는 정대현(24, kt)이 팀 2연승의 선봉장으로 나선다.
kt는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SK와의 경기에 정대현을 선발로 예고했다. 당초 정대현은 30일 선발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경기가 비로 취소되는 바람에 선발 등판 일정이 미지수였다. 그러나 kt 벤치는 정대현을 밀고 나가는 방법을 택했다. 이유는 기록에서 분명하게 나타난다. SK를 상대로 워낙 강했기 때문이다.
정대현은 두산 시절부터 SK 킬러로 이름이 높았던 선수. 통산 SK를 상대로 한 13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도 3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23으로 호투를 거듭하고 있다.

올 시즌 전체 성적은 17경기(선발 13경기)에서 3승6패 평균자책점 3.36으로 kt 선발진의 핵심으로 당당히 발돋움했다. 최근 5경기에서도 3승1패 평균자책점 2.73으로 호투하고 있다.
한편 SK는 30일 선발이었던 박종훈을 뒤로 미루고 트래비스 밴와트(29)를 선발로 내세운다. 밴와트는 올 시즌 11경기에서 5승3패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 중이며 최근 5경기에서는 3승1패 평균자책점 4.45로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kt를 상대로는 1경기에 나가 5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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