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섹시스타 마릴린 먼로(1926-1962)에 대한 미국인들의 사랑은 영원한 것 같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줄리안 옥션 주최 경매에 할리우드 유명인들의 물품들이 대거 출품돼 이목을 끌었다.
지난 1962년 먼로가 영화(Something’s Gotta Give) 촬영 당시 입었던 꽃무늬 실크 드레스가 단연 화제를 모았는데 34만 8000달러(약 3억 9000만 원)에 낙찰돼 기대를 충족했다.

먼로의 이름이 담긴 묘지판(grave marker)도 무려 21만 2500달러(약 2억 4000만 원)에 낙찰돼 세간을 깜짝 놀라게 했다.
당초 먼로 묘지에 설치됐던 이 묘지판은 1970년대 새단장되면서 찬밥신세가 됐다. 기존 묘지판의 주인은 묘지 관리인으로 경매장에서 때아닌 횡재를 하게 됐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