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상(29, LG 트윈스)이 실전에 나서려면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
양상문 감독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유원상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퓨처스리그 경기를 하다 팔꿈치가 좋지 않아 쉬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1군 12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00을 올리고 있는 유원상은 퓨처스리그 경기에도 던지지 못하고 있다. 지난 21일 이천 롯데전에서 2⅓이닝 11피안타 3볼넷 10실점한 뒤 유원상의 퓨처스리그 등판 기록은 없다. 피칭 도중 불편함을 느껴서다.

이에 대해 양 감독은 “아직 경기에 나올 정도의 몸은 아니다. 팔꿈치가 좋지 않은 편이다”라고 한 뒤 유원상의 부진 원인에 대한 질문에도 “팔꿈치에 뭔가 불편함이 남아 있어서 그런 것 같다”고 진단했다.
좌완 신재웅 역시 지난해와 달리 강한 모습이 아직은 나오지 않고 있다. 양 감독은 “재웅이의 경우 제구의 문제다. 강하게 던지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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