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주IM과 결별을 선택하고 KOO에 합류한 '위즈덤' 김태완이 5개월만에 최고의 플레이로 KOO 타이거즈의 6연승을 견인했다.
KOO는 1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서머 2라운드 CJ와 경기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KOO는 시즌 7승(3패)째를 올렸다. 6연승 행진. 반면 CJ는 시즌 4패(6승)째를 당하면서 고개를 숙여야 했다. 이날 경기서 김태완은 1, 2세트 MVP를 싹쓸이 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김태완은 "5달만의 롤챔스 무대로 복귀해서 처음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다"면서 "지난 1라운드에서 CJ에 패해 더욱 더 중요한 경기였다. 이번 경기를 2-0으로 깔끔하게 이겨 너무 좋다"라고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위험했던 1세트에 대해 "초중반에 드래곤 한 타에서 계속 밀리는 바람에 지는 줄 알았다. 열심히 하자는 마음 뿐이었다. 운좋게 승리한 것 같다."면서 "박상면 선수의 쉔이 중반 4킬 0데스 5어시스트였는데 삼위일체로 가는 걸 보고서 어느 정도 마음을 편하게 했다"며 답했다.
마지막으로 김태완은 "꼭 롤드컵에 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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