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투타 조화를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꺾었다. 김기태 감독도 선수들의 공수 활약에 만족감을 표했다.
KIA는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선발 임준혁의 5이닝 1실점 호투와 홈런 2방을 앞세워 6-1로 승리했다. 이로써 KIA는 2연승과 함께 시즌 36승(35패)을 거뒀다.
이날 선발 투수 임준혁은 5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이어 등판한 최영필이 2이닝 무실점, 김광수가 1이닝 무실점, 김태영이 1이닝 무실점으로 모두 호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타선에서도 8안타(2홈런) 3사사구(2볼넷)로 6득점을 올렸다.

김기태 감독은 경기 후 “투수들이 호투해줬고 타선에선 집중력이 돋보였다”라고 말했다.
반면 이날 패한 김성근 감독은 “타자들이 못 쳐줬다”라는 짧은 말을 남겼다.
한편 KIA는 2일 경기 선발 투수로 김병현을 예고했다. 이에 맞서는 한화는 미치 탈보트를 예고했다.
krsumin@osen.co.kr
광주=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