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환 감독, “선수들과 불화설? 소문일 뿐”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7.01 21: 47

윤정환(42) 울산 감독이 선수들과의 불화설을 일축했다.
울산 1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에서 정대세에게 멀티골을 내주며 수원 삼성에게 1-3 완패를 당했다. 울산은 4경기 연속(1무 3패) 승리를 하지 못했다.
경기 후 윤정환 감독은 “결과가 생각보다 좋지 않았다. 이 분위기를 빠르게 추스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선수들은 의욕적으로 했지만 너무 의욕만 앞섰다. 정신적으로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자평했다.

시즌 초반과 비교해서 안 되는 점은 무엇일까. 윤 감독은 “계속 경기를 해나가면서 침체기에 빠졌을 때 일어섰어야 했다. 계속 안 되다보니 선수들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자신감 결여된 플레이를 빨리 해결해야 한다”며 자신감 부족을 꼽았다.
여름에 선수보강 계획에 대해서는 “보강이 결정된 것은 없다. 계속 이야기하고 있다”고 답했다.
울산의 성적이 나지 않다보니 선수들과 윤 감독 사이에 불화가 있다는 소문도 나고 있다. 윤 감독은 “선수들에게 물어봐야 한다. 난 선수들이 날 신뢰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경기 전 미팅을 했고 의욕적으로 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과 나의 관계가 왜 그렇게 소문이 났는지 모르겠다. 소문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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