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골프대회
[OSEN=이슈팀]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취임 1주년을 맞아 공무원 골프대회를 열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홍 지사는 취임 1주년을 맞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기 진작 차원이라며 공무원 골프대회를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홍 지사는 도내 2만 3000여 공직자들의 일체감을 높이고 최근 공무원 연금 개편 등으로 사기가 저하된 공무원들 사기를 높이기 위해 가을에 골프대회와 노래자랑, 족구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는 공무원 행사 경비로 책정된 예산을 활용해 상금으로만 600만 원 정도 지급할 예정이라고 도 측은 밝혔다.
그런데 여전히 골프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남아 있는 가운데, 사실상 전국에서 처음으로 공무원 골프대회를 개최하는 것에 대해 일반 시민 정서와 맞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이번 체육대회는 탁구와 족구, 테니스, 축구 등도 진행하며 골프도 종목 가운데 하나라며 골프라고 해서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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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사와 무관./ YTN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