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7월 좋게 출발해 기뻐"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7.01 23: 04

두산 베어스가 잠실 라이벌 LG 트윈스를 상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두산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타선의 힘을 앞세워 8-4로 승리했다. 7월의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한 두산은 41승 30패가 됐고, 롯데에 패한 NC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경기 직후 김태형 감독은 “경기 초반 수비에서 실수가 있었지만 선발로 나온 스와잭이 좋은 피칭을 했고, 로메로가 고비 때마다 타점을 올려주면서 경기가 잘 풀렸다. 7월을 좋게 출발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앤서니 스와잭은 6이닝 3실점(1자책)해 국내 데뷔 첫 승을 올렸고, 데이빈슨 로메로는 4타수 4안타 1볼넷 4타점으로 일등공신이 됐다.

두산은 2일 선발로 좌완 진야곱을 예고했다. 이에 맞서는 LG 선발은 루카스 하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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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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