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박해민이 결승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해민은 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10회 1사 1,2루에 타석에 들어서 손승락을 상대로 좌익선상 적시 2루타를 날리며 팀에 리드를 가져왔다. 삼성은 이 결승타를 앞세워 13-10 승리를 거두고 단독 선두를 지켰다.

박해민은 이날 7회 구자욱의 대주자로 나가 도루에 성공한 뒤 박한이의 적시타로 득점하며 7-7에서 8-7로 앞서는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이날 성적은 2타수 1안타 2득점 1타점.
경기 후 박해민은 "평소 내가 결승타를 많이 치는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신경을 쓰지 않고 산다. 그래서 언제 마지막으로 결승타를 쳤는지도 기억나지 않는다. 손승락 선배가 좌타자 몸쪽을 많이 던지기 때문에 병살을 유도하는 컷 패스트볼을 노리고 있었는데 직구가 실투가 되면서 가운데로 들어온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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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