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키리, EPL 입성 임박...스토크 시티 이적 합의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7.02 07: 28

세르단 샤키리(24, 인터 밀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입성이 임박했다.
샤키리가 스토크 시티 입단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일(이하 한국시간) "스토크 시티가 인터 밀란과 샤키리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인터 밀란은 지난 1월 샤키리를 야심차게 영입했다. 그러나 정규리그 15경기에 출전해 1골에 그친 샤키리의 모습은 실망적이었다. 게다가 재정적 페어 플레이(FFP)의 압박에 샤키리를 내보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인터 밀란은 스토크 시티가 제안한 1200만 파운드(약 210억 원)를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또한 샤키리는 인터 밀란과 계약 당시 4년 6개월 동안 총 1600만 파운드(약 280억 원) 가량의 금액을 받기로 했다. 인터 밀란으로서는 고액 연봉을 받는 샤키리를 해결한 셈이 됐다.
그렇다고 해서 스토크 시티가 큰 손해를 본 것은 아니다. 샤키리가 부진한 건 불과 6개월이다. 2012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이후 출전 시간이 부족했음에도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샤키리는 2012-2013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트레블을 차지하는데 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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