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가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아딜 라미(30, AC 밀란) 영입에 합의했다.
세비야는 1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미의 이적에 대해 밀란과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라미는 다음주 세비야의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4년 계약을 맺을 것으로 전망된다. 라미는 발렌시아에서 자신을 키워준 우나이 에메리 감독과 재회를 앞두고 있다.

발렌시아에서 활약하던 라미는 지난해 겨울 밀란에 임대돼 가능성을 보인 뒤 그 해 여름 밀란으로 완전 이적했다. 1년 반 만에 스페인 무대 복귀를 앞두고 있다.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장신 수비수인 라미는 레블뢰 군단의 일원으로 총 26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은 바 있다.
밀란은 시니사 미하일로비치 신임 감독 부임 이후 여름 이적시장서 분주하게 움직이며 리빌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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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 공식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