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행정연수원 공무원 中서 버스 추락, 10명 사망…중상자 多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7.02 08: 00

지방행정연수원 버스 추락
[OSEN=이슈팀] 중국 지린성 지안시에서 우리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들이 탄 버스가 다리 아래로 떨어졌다.
1일 오후 3시 반쯤 북중접경 지역인 중국 지린성 지안시에서 단둥으로 이동하던 버스 한 대가 다리 밑으로 떨어졌다.

외교부는 이 사고로 현재까지 10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고,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추락한 버스엔 우리 지방 공무원 24명과 현지 가이드, 중국인 운전 기사 등 모두 28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추락한 버스엔 한국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에서 연수를 받고 있던 각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등 26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를 당한 공무원들은 행정연수원 중견리더 과정 교육생들로 지난달 29일 4박5일 일정으로 북중 접경 지역 연수를 떠났던 것으로 확인됐다.
모두 148명이 6대의 버스에 나눠타고 이동하고 있었는데, 그 가운데 30인승 버스 한 대가 과속을 하다 난간을 들이받았지만 난간이 무너지면서 추락 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중국 당국은 현장에서 인명 구조 작업과 함께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부는 즉각 사고대책반을 구성하고 중국 선양 주재 총영사관 담당자를 현장에 급파해 피해 상황과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osenlife@osen.co.kr
YTN 뉴스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