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축구협회, 히딩크 후임 블린트 코치 선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7.02 08: 44

대니 블린트 코치가 위기의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에 올랐다.
네덜란드 축구협회는 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블린트 대표팀 코치가 8월 1일부터 히딩크 전 감독을 대신해 대표팀 사령탑을 맡는다"라며 "블린트 감독은 2018년 8월 1일까지 대표팀을 이끌게 된다"라고 발표했다.
현재 네덜란드는 유로 2016 예선 A조에서 6경기를 치른 가운데 아이슬란드(승점 15), 체코(승점 13)에 이어 승점 10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본선 직행권 대신 플레이오프로 추락할 위험에 놓인 네덜란드 축구협회는 히딩크 감독과 결별하고 블린트 코치를 새로운 감독을 내세워 남은 4경기에서 최소 조 2위에 들겠다는 각오다.
신임 블린트 감독은 네덜란드 대표팀 수비수(A매치 42경기) 출신으로 스파르타 로테르담과 아약스에서 현역 시절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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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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