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통증 프리아스, 3일 MRI...후반기 선발 순서변경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7.02 11: 14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투수 카를로스 프리아스가 허리통증으로 인해 3일(이하 한국시간)MRI 검진을 받기로 했다.
MLB.COM은 2일 이 같은 사실과 함께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이 “구단은 심각한 상태가 아니어서 정상적으로 다음 선발 등판 일정을 지킬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다.
프리아스는 전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에 등판해 5이닝 동안 98개의 볼을 던지면서 3실점 했다. 경기 후 매팅리 감독은 “프리아스가 허리 통증이 있었다. 30개 정도 던진 다음부터 증상이 심해졌다고 한다”는 말로 부진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프리아스가 애리조나전에 등판하기 전인 6월 26일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에 등판했을 때도 허리통증을 느꼈다고 밝혔다. MLB.COM에 의하면 당시에는 프리아스가 감기증상이 있었기 때문에 탈수에 의한 근육경련으로 판단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1일 다시 허리 통증을 느끼게 되면서 MRI 검진을 받기로 했다.
프리아스는 4일 예정대로 불펜 피칭을 소화할 예정이다. 4년 전 마이너리그에 있을 때도 허리통증을 앓았다는 프리아스는 “심각한 상태가 아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프리아스는 올 시즌 선발로 12경기(총 14경기)에 나서면서 5승 5패 평균자책점 4.39를 기록하고 있다. 아직 경기 후반까지 마운드를 지키는 모습은 아니지만 마이크 볼싱어와 함께 류현진과 브랜든 매카시의 빈 자리를 나름 잘 메워주고 있다.
한편 매팅리 감독은 이날 인터뷰를 통해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는 선발 로테이션을 조정할 예정임을 밝혔다. 지금처럼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마이크 볼싱어 – 카를로스 프리아스가 연이어 던지는 조합에 변경을 주기로 했다. 볼싱어와 프리아스가 조기 강판함에 따라 연이틀 불펜의 부담이 늘어나는 현상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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