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될 줄 모르고 저 뽑았어요."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팀 최강희와 팀 슈틸리케의 출전선수 명단 발표 기자회견이 2일 오전 축구회관 2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올스타전은 오는 17일 오후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이날 행사에는 슈틸리케 축구 A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최강희 전북 감독, 그리고 차두리(서울, 팬 최다득표)와 염기훈(수원, 감독-주장 최다득표)이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2개 구단의 감독과 주장으로부터 만장일치로 선택을 받은 염기훈은 수원의 주장이기도 하다. 그는 "민망하지만 제가 저를 뽑아서 감독님과 주장의 만장일치로 선택을 받았다"며 "제가 만장일치 될 줄 모르고 저를 뽑았다. 올스타에 오랜만에 뽑혀서 설레고 모든 선수들과 화합하는 무대가 됐으면 좋겠다.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jasonseo34@osen.co.kr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