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100일, 글로벌 진출 허브 자리매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7.02 11: 48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 3월 30일 개소한 이후 100일을 맞이했다. 그 동안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허브를 목표로 핀테크, IoT, 게임 콘텐츠 중심의 원스탑 맞춤형 컨설팅으로 새로운 창조경제의 모델로 업계의 관심을 받으며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쳐왔다.
 
KT(회장 황창규, www.kt.com)는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황창규 회장을 비롯한 그룹 주요 경영진이 센터 100일 개소를 맞이해 직접 센터에 방문, 스타트업과의 1사 1임원 ‘멘토링 데이’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멘토링 데이에서는 ▲초저조도 카메라 개발업체인 ‘유아세이프’가 KT 융합기술원과 공동으로 영상보안 솔루션을 개발하기로 했고 ▲반려동물 IoT 서비스 업체인 ‘울랄라연구소’도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과 웨어러블 기기 출시에 대한 본격적인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출시 제품에 대한 온라인 판매채널 지원 및 KT 텔레캅 등 계열사와의 사업연계가 이뤄졌으며, KTH는 K-쇼핑 채널을 통해 스타트업 제품의 판로를 지원할 계획이다.
 
‘멘토링 데이’에서는 황창규 회장을 비롯한 KT의 주요 사업부서 임원이 스타트업의 사업 내용을 직접 경청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진단해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 대표 및 사업개발자들은 KT의 핵심 노하우를 직접 듣고 사업화를 위해 KT 유관부서와의 협력으로 구체성을 더할 계획이다.
 
창조경제혁신센터 전담 기업이 스타트업 사업화를 지원하고 주요 사업부서와 직접 연계를 추진하는 방식은 전국 혁신센터 중 KT가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스타트업은 대기업을 통한 사업 판로 개척 노하우를 전수받고, ▲전담기업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할 수 있어 서로 Win-Win할 수 있는 창조경제 혁신의 새로운 성공모델이 될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서 KT 황창규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경기창조경제센터의 7개 육성기업의 제안 발표를 듣고 각 서비스의 보완점과 협력 모델을 제안하는 등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누었다. 뿐만 아니라 KT내 유관 사업부서와 협업이 필요한 사항도 함께 고민해 실질적인 사업화가 이뤄지도록 했다.
 
오는 15일에는 이날 발표기업인 홍채인식 솔루션 업체 ‘이리언스’ 포함 글로벌 사업성을 보유한 5개 기업을 선정하여 MWC 상하이 2015 전시회 참가를 지원한다. 기본적인 전시부스 지원은 물론 중국 현지 업체들과 사업협력 기회를 마련하여 글로벌 사업확장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KT 황창규 회장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개소 100일을 맞이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허브 역할을 충실히 진행하고 있다”며 “스타트업이 진정한 K-Champ가 될 수 있도록 KT의 노하우와 인프라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울랄라연구소 강학주 대표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전담기업인 KT가 황창규 회장은 물론 주요사업부서의 임원진이 KT의 사업처럼 고민하고 조언해 주는 모습에 감동받았다”며, “KT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이와 같은 시도와 노력이 창조경제 육성기업의 롤모델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출범 100일을 맞는 동안 육성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5월 글로벌 피칭데이를 개최해 4개 VC를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지원 했고 ▲해외 창업기관인 오렌지팹과 연계하여 프랑스 파리와 일본 도쿄 데모데이 참여도 지원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MWC 등 유명 해외전시회 출품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이리언스’는 싱가폴 현지 항만 및 국경 출입통제 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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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회장이 멘토링 데이에 참석한 스타트업 대표들과 함께 행사를 기념하며 단체 사진촬영에 임하는 모습. 아래는 KT 황창규 회장이 2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멘토링 데이에 참석한 스타트업 및 관계자들에게 이번 행사의 의의와 KT의 지원 내용을 설명하는 모습 /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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