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전날(1일) 호투한 선발 투수 임준혁(31)을 앞으로도 선발로 활용할 뜻을 밝혔다.
김기태 감독은 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앞서 임준혁에 대해 “당분간 1군 엔트리 제외 없이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시킬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임준혁은 1일 광주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선발진이 구멍난 상황에서 임준혁의 호투는 반가웠다. 김 감독은 전날 임준혁을 5이닝(투구수 75개) 소화 이후 교체한 것에 대해선 “우천 취소로 불펜이 여유가 있었고, 안타를 맞기 시작해서 교체했다”라고 답했다.

아울러 최근 불펜에서 호투하고 있는 최영필에 대해선 “(김)병현이나 영필이 모두 자기 관리를 잘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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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