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사사구' 김병현, 제구 난조로 1⅔이닝 6실점 강판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7.02 19: 23

KIA 타이거즈 베테랑 투수 김병현이 제구 난조로 2이닝도 버티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병현은 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1⅔이닝 6피안타 5사사구(3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시작부터 제구가 흔들렸고 총 5개의 사사구를 헌납하며 무너졌다.
김병현은 1회 첫 타자 이용규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한 후 송주호에게 사구를 허용했다. 이어 이성열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지만 김태균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1,2루의 위기. 그 후 이종환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선제 실점했다. 계속해서 한상훈에게 볼넷, 권용관에게 사구를 허용해 2점째를 잃었다. 이후엔 주현상을 우익수 뜬공으로 막았다.

2회엔 선두타자 조인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이용규에게 1루수 왼쪽 내야 안타를 맞은 후 2루 도루를 허용했다. 이어 송주호를 1루 땅볼로 막았지만 이성열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3점째 실점했다. 이후에도 김태균, 이종환에게 연속안타, 한상훈에게 적시 2루타를 맞으며 추가 3실점했다.
계속된 2사 2루 위기에서 권용관에게 볼넷을 내줬고, KIA는 김병현을 마운드에서 내렸다. 이어 등판한 신창호는 2사 1,2루서 주현상을 범타로 처리하며 위기를 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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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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