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스타리그] 스타2 양대리거 탄생...김명식, 서태희 꺾고 스타리그 본선행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7.02 20: 03

스베누 후원 효과는 계속되고 있다. 스베누 후원 이후 기량이 급성장한 김명식이 드디어 스타리그까지 자신의 무대를 넓혔다. 김명식이 서태희를 꺾고 스타2 스타리그 본선진출에 성공하면서 양대리거로 이름을 올렸다.
김명식은 2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스베누 스타2 스타리그 2015' 시즌3 챌린지 24강 1주차 1회차 서태희와 경기서 3-2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김명식은 두번째로 스타리그에 합류하면서 GSL과 함께 양대리거가 됐다.
김명식은 GSL서 4강까지 기염을 토했던 기세를 이날 경기서도 어김없이 이어갔다. 삼성의 차세대 테란인 서태희를 상대로 김명식은 전략과 운영을 적절히 조화시키면서 스타리그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점멸추적자로 1세트를 쉽게 승리하면서 기세를 올린 김명식은 2세트에서도 예언자에 이은 공허폭격기와 파수기를 합세하면서 2-0 으로 앞서나갔다.
코너에 몰린 서태희가 조난지서 벌어진 3세트서 의료선 압박과 풍부한 광물지대를 바탕으로 힘싸움에서 승리하면서 한 세트를 만회했고, 이어 벌어진 4세트 '코다'에서도 양방향 의료선 드롭으로 재미를 보면서 승부를 2-2 원점으로 만들었다.
스타리그 진출이 걸려있는 마지막 5세트. 승리의 여신은 조금 더 침착하게 경기한 김명식의 손을 들었다. 팽팽한 신경전이 오가는 상황에서 서태희는 주력병력을 가득 실은 의료선을 5기를 잃으면서 힘이 빠졌고, 고위기사를 추가한 김명식 200 병력이 완성되자 그대로 서태희의 앞마당 방어선을 두들겼다.
서태희가 김명식의 첫 공세를 막아냈지만 70개가 넘는 일꾼을 동원한 김명식의 자원력을 버텨내지 못했다. 다시 200병력을 채운 김명식은 그대로 서태희의 방어선을 무너뜨리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 스베누 스타2 스타리그 2015 시즌3 챌린지 24강 1주 1회차
▲ 김명식(스베누) 3-2 서태희(삼성 갤럭시)
1세트 김명식(프로토스, 5시) 승 [캑터스벨리] 서태희(테란, 1시)
2세트 김명식(프로토스, 10시) 승  [코다] 서태희(테란, 4시)
3세트 김명식(프로토스, 1시) [조난지] 서태회(테란, 7시) 승
4세트 김명식(프로토스, 11시) [에코] 서태희(테란, 5시) 승
5세트 김명식(프로토스, 12시) 승 [바니연구소] 서태희(테란,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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