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안타 3타점' 한상훈, "고참 역할 해야 한다고 생각"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7.02 22: 18

한화 이글스 내야수 한상훈이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는 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13안타 14득점을 폭발시킨 타선의 힘을 앞세워 14-7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화는 전날 패배를 깨끗이 설욕하며 시즌 39승(36패)째를 수확. 다시 KIA에 1.5경기 차로 앞섰다.
이날 한화 타선을 골고루 터지며 KIA 마운드를 맹폭했다. 6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한 한상훈은 2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한상훈은 1회초엔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팀이 4-0으로 앞선 2회초 2사 1,3루에선 우중간을 가르는 쐐기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무사 만루에선 상대 유격수 이인행의 실책으로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추가했다. 또한 타자 일순에 힘입어 11-3으로 크게 앞선 2사 1,3루에서 좌중간 적시타를 쳐 3타점째를 올렸다.
경기 후 한상훈은 "타격감은 경기를 하면서 계속 올라가고 있다. 고참으로서 내가 맡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쇼다 코치님과 김재현 코치님이 옆에서 이야기해주신 부분이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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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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