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스타리그] 절대 강자 조성주, 화려한 컨트롤로 3시즌 연속 본선 진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7.02 22: 52

약간의 침체는 있었지만 클래스는 여전했다. 시즌1 우승자 '마루' 조성주가 실력을 뽐내면서 3시즌 연속 스타2 스타리그 본선에 안착했다.
조성주는 2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스베누 스타2 스타리그 시즌2' 챌린지 24강 1회차 김정훈과 경기서 3-1 완승을 거두고 본선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 승리로 조성주는 시즌1부터 3연속 본선행에 성공하면서 자존심을 지켰다.
프로리그 3라운드 포스트시즌 KT저넛 올킬로 기세를 올렸던 조성주는 이날도 변함없이 자신의 실력을 발휘했다. 끊임없이 교전을 유도하면서 상대 병력이 모이는 것을 막았고, 이에 휘둘린 김정훈은 단지 3세트를 승리하면서 영봉패를 면했을 뿐이었다.

조성주는 1세트부터 빠르게 김정훈을 압박하면서 승리를 챙겼다. 소수 유닛을 활용하면서 경기를 풀어나간 조성주는 장기인 화려한 교전 능력으로 김정훈 화력의 중심인 거신을 무력화 하면서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무난하게 2세트도 승리했지만 김정훈의 반격에 3세트를 내준 조성주는 4세트서 땅거미지뢰를 동반한 강력한 의료선 압박으로 김정훈을 예선장으로 돌려보냈다. 조성주의 파상공세를 김정훈은 막아내려 했지만 한계가 있었다. 계속 이득을 챙긴 조성주는 병력의 양과 질에서 김정훈을 압도하면서 3연속 본선행의 마침표를 찍었다.
◆ 스베누 스타2 스타리그 2015 시즌3 챌린지 24강 1주 1회차
▲ 김명식(스베누) 3-0 서태희(삼성 갤럭시)
1세트 김명식(프로토스, 5시) [캑터스벨리] 서태희(테란, 1시)
2세트 김명식(프로토스, 10시) [코다] 서태희(테란, 4시)
3세트 김명식(프로토스, 1시) [조난지] 서태회(테란, 7시)
▲ 조성주(진에어 그린윙스) 3-1 김정훈(CJ 엔투스)
1세트 조성주(테란, 7시) 승 [ 철옹성 ] 김정훈(프로토스, 1시)
2세트 조성주(테란, 5시) 승 [ 에코 ] 김정훈(프로토스, 11시)
3세트 조성주(테란, 12시) [ 바니연구소 ] 승 김정훈(프로토스, 6시)
4세트 조성주(테란, 10시) 승 [ 코다 ] 김정훈(프로토스, 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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