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프리뷰] 엄상백, 팀의 KIA전 8연패 끊을까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7.03 05: 38

kt 위즈 신인 투수 엄상백(19)이 팀의 KIA 타이거즈전 8연패 끊기에 도전한다. 엄상백 개인으로선 3번째 도전이다.
kt는 3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루키 엄상백을 선발로 예고했다. 엄상백은 올 시즌 12경기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 중이다. 1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선발 등판했다. 선발 평균자책점도 6.89로 큰 차이가 없다.
KIA를 상대로는 시즌 3번째 등판이다. 5월 13일 광주 KIA전에선 4이닝 2실점(비자책)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그리고 6월 19일 광주 KIA전에 선발로 등판했고 5⅔이닝 7실점(6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6월 4경기서도 1승 3패 평균자책점 9.95로 부진했다. 팀이 KIA전 8연패에 빠져있기 때문에 엄상백의 호투가 절실하다.

KIA는 팀의 2선발 스틴슨을 선발로 내세운다. 스틴슨은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 4패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하고 있다. kt를 상대로는 1경기에 등판했는데, 공교롭게도 5월 13일 홈에서 엄상백과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스틴슨은 6이닝 4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그러나 스틴슨은 이후 꾸준하게 호투하며 평균자책점을 3점대까지 끌어내린 상황.
KIA는 스틴슨을 앞세워 kt전 9연승에 도전한다. 반면 kt도 지긋지긋한 8연패를 끊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스틴슨과 엄상백의 시즌 2번째 맞대결에서 누가 웃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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