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6S, 누출된 디자인으로 알 수 있는 것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7.03 11: 00

오는 9월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애플의 아이폰 6S 외관 디자인이 누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최근 입수한 아이폰 6S의 외관 디자인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나 기존 아이폰 6와 6 플러스의 외관과 거의 다른 것이 없다. 사이즈, 넓이, 안테나 선, 커넥터, 스피커, 마이크 등이 아이폰 6와 크게 다르지 않아 외관 디자인에서는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루머에 떠돌았던 듀얼렌즈 카메라도 장착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S 모델의 경우 이전 모델과 비교해 큰 변화는 없다는 공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아이폰 4S로 그랬고 5S도 그랬다. 대신 4S에서 5, 5S에서 6로 넘어갈 때는 디스플레이 크기처럼 뚜렷한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 결국 내년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아이폰 7에 가서야 확실한 디자인 변화를 체감할 전망이다.

썩 반갑지 않은 소식도 들린다. 아이폰 6S부터 아이폰의 가장 낮은 용량이던 16GB가 없어지고 최소 32GB으로 교체될 것이란 소식이다. 이럴 경우 아이폰의 최소 가격이 한층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폰 6S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다. 아이폰 6S는 외관과 달리 내부의 기술적인 변화는 어느 정도 감지되고 있다. 일단 압력의 깊이를 인지하는 '포스터치' 기능의 탑재는 확실해 보인다. 이미 신형맥북과 애플워치를 통해 선을 보인 만큼 아이폰 6S에 '포스터치' 기능 탑재는 기대할 만하다.
또 다른 것은 아이폰 6보다 카메라 화소가 높아질 가능성이 높고 카메라 디지털 줌의 품질이 더욱 향상될 것이란 점이다. 여기에 새로운 로직보드가 장착되는 만큼 기존 아이폰 6의 150Mbps보다 두 배가 더 빠른 300Mbps LTE 속도로 바뀔 것이란 점이다.
배터리 용량도 좀더 커져 일체형 배터리에 대한 아쉬움을 떨쳐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애플이 최근 공개한 iOS9은 저전력 모드를 지원하고 있어 배터리 효율이 아이폰 6보다 훨씬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아이폰 6S와 6S 플러스를 오는 9월, 아이패드 에어 3와 아이패드 미니 4는 10월에 각각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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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투파이브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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