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없다."
바이에른 뮌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앙헬 디 마리아에 대한 이적설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라디오 프로그램 '토크스포트'는 "바이에른 뮌헨이 맨유의 디 마리아에 대해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맨유는 디 마리아를 야심차게 영입했다. 5970만(약 1044억 원)라는 거액을 투자한 맨유는 디 마리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디 마리아는 계속되는 부상과 영국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며 부진에 빠졌다.

이 때문에 디 마리아가 1시즌 만에 맨유를 떠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몇몇 클럽에서는 디 마리아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그 중에는 바이에른 뮌헨이 디 마리아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바이에른 뮌헨의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도 디 마리아를 높게 보고 있었다. 그는 "디 마리아의 경기를 본 적이 없다. 이미 그의 경기 스타일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며 "엄청난 이적료가 미친 것처럼 느껴지긴 하지만 그는 뛰어난 선수가 맞다"고 말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평가에 그쳤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디 마리아의 영입에 관심이 있느냐는 질문에 "관심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대해 '토크스포트'는 "이제 디 마리아를 원하는 곳을 파리생제르맹과 유벤투스만이 남았다는 것을 뜻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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