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울산공장 폭발사고
[OSEN=이슈팀] 한화케미칼 울산공장 폐수처리장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3일 오전 9시 19분쯤 울산시 남구 한화케미칼 울산 2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현재까지 49살 이 모 씨 등 4명이 숨지고 55살 박 모 씨 등 2명이 실종됐으며 공장 경비원 52살 최 모 씨가 다쳤는데 경상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가로 17, 세로 10, 높이 5m가량인 폐수 저장조에서 났다. 당시 폐수처리 용량을 늘리려고 근로자 11명이 펌프에 새로운 관을 연결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용접 불티가 저장조 잔류 가스와 만나 폭발이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까지 숨진거나 실종된 협력업체 직원은 모두 저장조 상부에 있었다. 콘크리트 저장조 상부가 폭발로 통째로 무너지며 인명피해를 키웠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고 소방당국은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아직 발견되지 않은 마지막 근로자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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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뉴스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