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 8패로 극도의 부진을 겪고 있는 롱주IM이 롤챔스 서머시즌 2라운드부터 팀에 합류한 '파라곤' 최현일과 '엑스페션' 구본택을 투입하는 초강수를 던졌다.
롱주IM은 3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5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서머 2라운드 레블스 아나키와 1세트서 탑라이너로 '엑스페션' 구본택을 '파라곤' 최현일을 원거리딜러로 선발 기용했다.
두 선수 모두 오랜만의 롤챔스 복귀전. 윈터폭스에서 플레잉코치로 뛰었던 '파라곤 최현일은 1년 3개월만에 롤챔스 무대로 돌아왔고, 나진 실드와 소드에서 선수생활을 했던 구본택은 1년 7개월만의 롤챔스 경기다. 최현일은 코르키로, 마지막 챔피언을 선택한 구본택은 이렐리아로 1세트에 임한다.

강동훈 롱주IM 감독은 "더이상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다. 승리한 절실한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한 끝에 구본택과 최현일의 기용을 결정했다. 두 선수 모두 롤챔스 무대에 오랜만에 나섰지만 평소 꾸준하게 준비해왔던 만큼 큰 문제는 없었다. 좋은 활약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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