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강동훈 롱주IM 감독,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다. 베테랑 기용 늦출 수 없었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7.03 19: 17

롱주IM이 기나긴 5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롱주IM은 3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서머 2라운드 레블스 아나키와 경기서 구본택 최현일 등 올드 스타를 내세워 2-0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롱주IM은 시즌 3승(8패)째를 올리면서 5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강동훈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5연패를 끊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오늘 승리를 계기로 자신감을 얻었으면 좋겠다"라고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강 감독은 "분위기 반전이 너무 필요했다. KT전서 3억제기 역전패를 당한 이후 너무 팀이 흔들렸다. 팀 캐미를 비롯해서 서로의 신뢰감까지 흔들렸다. 베테랑의 기용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삼성전 패배도 뼈아팠다. 사실 오늘 기용을 생각하지 않았지만 더 이상 늦출 수 없었다. 본택이나 현일이 모두 팀워크와 믿음을 실어주는 경기력을 보여줘 고맙다"고 활짝 웃었다.
5연패를 끊은 것에 대해 강동훈 감독은 "선수들도 고생했지만 코칭스태프도 연패 탈출을 위해 정말 최선을 다했다. 선수들이 우리를 믿고 조금 만 더 따라와줬으면 좋겠다. 앞으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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