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재학이 3회를 못 채우고 일찍 내려갔다.
이재학은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2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3회 1사에서 마운드를 이민호에게 넘기고 조기강판됐다. 실점은 3점이었지만 불안한 투구 내용으로 인해 일찍 교체됐다.
1회 이성열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았으나 실점없이 넘긴 이재학은 2회 이종환에게 우전 안타, 정근우에게 번트 안타를 맞고 이어진 1사 2,3루에서 주현상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맞고 첫 실점했다. 이어 조인성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승부가 2-2 원점이 됐다.

이용규의 중전 안타로 계속된 2사 1,2루에서 송주호를 헛스윙 삼지 잡고 대량 실점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3회 선두 이성열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이어 김태균을 3루 땅볼 처리했지만 김경문 감독은 곧바로 이민호로 투수를 교체했다.
이재학의 총 투구수는 41개밖에 되지 않았다. 스트라이크 27개, 볼 14개. 시즌 5번째 5회 이전 강판으로 3실점 이하 퀵후크 강판은 8번째. 시즌 평균자책점은 3.88에서 4.17로 올랐다. NC는 이재학의 강판과 함께 포수도 김태군에서 용덕한으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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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손용호 기자 spj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