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은(26, 지바 롯데 마린스)이 쾌투하며 2이닝을 퍼펙트로 막았다.
이대은은 3일 일본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의 세이부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에 팀의 5번째 투수로 나와 2이닝 2탈삼진 퍼펙트 호투했다. 4.55였던 이대은의 평균자책점은 4.40으로 떨어졌다.
팀이 5-5로 맞서던 8회말 마운드에 오른 이대은은 선두 아키야마 쇼고를 상대로 2S로 유리한 카운트를 만들었다. 그리고 4구째에 헛스윙을 유도해 삼진을 엮어냈다. 그리고 구리야마 다쿠미와 에스멜링 바스케스를 공 3개로 각각 2루 땅볼, 투수 땅볼로 처리해 간단히 한 이닝을 넘겼다.

9회말 역시 실점은 없었다. 선두타자인 거포 나카무라 다케야를 초구에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낸 이대은은 후속타자 에르네스토 메히아에게 볼 하나를 던진 뒤 연속 3번이나 헛스윙 유도해 탈삼진을 추가했다. 그리고 와타나베 나오토와의 승부도 3구째에 3루 땅볼로 끝냈다.
10회말 이대은은 니시노 유지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물러났다. 경기는 10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양 팀이 여전히 5-5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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